'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열려…유공자 95명 포상

입력 2017-09-01 10:00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열려…유공자 95명 포상

이수열 두산중공업 기술수석차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 고용노동부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직업능력개발 유공자, 우수 숙련기술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열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서는 직업능력개발과 숙련기술 장려에 힘쓴 근로자와 사업주, 우수숙련기술인, 직업훈련기관 대표 등 유공자 95명이 포상을 받았다.

영예의 은탑산업훈장은 이수열(53) 두산중공업 기술수석차장에게 돌아갔다.

이 수석차장은 발전소 중앙제어시스템인 DSC(Distributed Control System)를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어렵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공업계 고교 재학생을 위한 장학회도 설립·운영 중이다.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일록(53) 한화테크윈 마이스터는 35년 경력의 항공기 엔진 용접분야에서 최고 장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념식에서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현장 신기술 중심으로 재직자 훈련을 강화함으로써, 평생직업훈련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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