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섬 속의 섬' 학생들, 영어로 자연·문화 체험

입력 2017-08-31 12:47
제주 '섬 속의 섬' 학생들, 영어로 자연·문화 체험

영어교육센터에서 도서 학생 대상 영어캠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국립국제교육원과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3∼21일 4차에 걸쳐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에 있는 영어교육센터에서 제주 도서 학생 영어캠프를 연다.



이 캠프는 2015년 교육원과 도교육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영어학습을 위한 체험 기회가 부족한 도서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추진되고 있다.

2015년에는 5개 섬 185명, 2016년 4개 섬 1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추자도, 우도, 가파도, 비양도 학생 116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제주 지질 강의와 화산실험, 수월봉 지질 탐사, 곶자왈 체험, 여미지식물원 탐방 등 영어로 진행되는 다양한 강의와 체험활동이 이뤄진다.

일정은 추자중 9월 3∼5일, 우도중 9월 7∼8일, 가파초·추자초(신양분교 포함) 9월 12∼14일, 우도초·비양분교 9월 19∼21일 등이다.

이용훈 영어교육센터 교육팀장은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평소 몰랐던 제주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영어에 대한 흥미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