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재난안전 세미나…'빅테이터 활용 재난관리' 논의

입력 2017-08-31 08:24
울산서 재난안전 세미나…'빅테이터 활용 재난관리' 논의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31일 시청에서 이한경 행정안전부 안전관리정책관을 비롯한 안전분야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재난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울산광역시 승격 및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개원 20주년을 맞아 울산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재난안전 발전전략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재난관리 정책과 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기조 강연, 주제 발표,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정윤수 한국행정연구원 원장이 '국가 재난안전 관리와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오윤경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강희조 목원대학교 교수가 '빅데이터 기반의 재난관리 정책'을, 김도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사, 김현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빅데이터 기반의 재난관리 기술'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종합 토론은 임승빈 명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이한경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 이영섭 동국대학교 교수, 정지범 UNIST 교수, 이상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연구본부장이 참여했다.

김기현 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재난·재해 규모와 폭이 갈수록 확대되고, 빈도도 예측의 범위를 벗어나는 현실을 참작할 때 재난안전대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며 "세미나서 나온 의견을 적극 수용해 도시 안전도를 높이고 재난·재해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재난안전세미나는 1996년 방재행정세미나를 시작으로 방재안전, 재난관리와 과학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정책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해 왔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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