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르헨티나 19세 수비수 후안 포이스 영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아르헨티나 수비수 후안 포이스(19)를 영입했다.
토트넘은 30일(현지시간) "포이스와 2022년까지 계약했다"라며 "포이스는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 데 라플라타에서 뛰었고, (올해 한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 선수로 뛰었다"고 전했다.
포이스는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올 시즌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리그에서 7경기나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토트넘은 지난달부터 후안 포이스 영입을 추진했는데 원소속팀 에스투디안테스가 800만 파운드(약 116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계약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계약이 성사됐다.
ESPN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이자 에스투디안테스 회장인 세바스티안 베론이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포이스를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전했다.
베론과 포체티노 감독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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