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전자상가 축제 공모전 최종 발표회 개최

입력 2017-08-31 06:00
서울시, 용산전자상가 축제 공모전 최종 발표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서울시는 31일 시청 지하2층 바스락홀에서 용산전자상가 축제 기획 아이디어를 찾는 '제2회 상상, 나의 서울'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연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가 도시재생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T&G 상상 Univ.'와 함께 마련했다. 대학생 53개팀 200여명이 작품을 접수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10개팀이 이날 최종 발표회장에 서게 됐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와 함께 '드래곤 페스티벌'(10월27∼29일)을 준비 중인 용산전자상가 상인들도 참석한다.

드래곤 페스티벌은 건물주, 상인, 기업, 대학, 서울시, 용산구 등이 함께 힘을 모아 개최하는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대표적인 지역 상생축제이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도시재생, 축제기획, 문화, 마케팅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본상 4개팀(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입선 6개팀이 결정된다.

수상작 아이디어는 용산전자상가 '드래곤 페스티벌'에 반영된다.

강희은 서울시 재생정책과장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연계한 올해 상생축제는 공공·상인·기업·대학이 함께 협력해 개최할 예정"이라며 "용산전자상가의 재생을 알리는 새로운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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