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선호하는 신입사원 전공은 '공학계열'"

입력 2017-08-30 11:21
"기업이 선호하는 신입사원 전공은 '공학계열'"

인크루트 '2017년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하반기 채용을 준비 중인 기업들이 선호하는 신입사원의 전공을 조사한 결과 '공학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인크루트가 566개 상장사를 상대로 벌인 '2017년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에서 기업들은 '어떤 전공의 지원자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단연 공학계를 첫손에 꼽았다.

공학계에 대해서는 '아주 중요하다'는 응답이 45%, '약간 중요하다'는 답이 46%로 중요하다는 답변이 91%에 달했다.

자연과학계에 대해서는 '아주 중요하다'가 17%, '약간 중요하다'가 55%로 모두 72%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상경계는 '아주 중요하다'가 12%, '약간 중요하다'가 57%였고, 인문계는 '아주 중요하다'가 4%, '약간 중요하다'가 51%, 사회과학계는 '아주 중요하다'가 3%, '약간 중요하다'가 51%였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에 동참할 계획을 밝혔지만 여전히 대다수 기업은 공학과 자연과학 계열 전공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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