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텍사스에 버디 1개당 2천달러 기부

입력 2017-08-30 07:33
가르시아, 텍사스에 버디 1개당 2천달러 기부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미국 텍사스 수해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가르시아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와 아내는 수해지역을 돕기 위해 페덱스컵 기간 버디를 할 때마다 2천 달러(225만원), 이글을 할 때는 5천 달러(563만원)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이달 초 앤절라 에이킨스와 결혼했다. 그의 아내 에이킨스는 텍사스가 고향인 미국인으로, 텍사스대 골프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

가르시아는 현재 페덱스컵 랭킹 30위에 올라 있다.

상위 125명이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달 1일부터 열리는 델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는 출전한다.

미국 텍사스 지역은 최근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해 1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났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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