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센티브 관광단 1천1명 남해안권 찾는다
관광공사 유치…대만 방한 관광객 증가 추세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대만의 대표 금융그룹 산하 생명보험 회사 인센티브단체 1천1명을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8월 30일부터 10월 하순까지 매회 40∼80명, 27차례로 나눠 5일간 일정으로 방한해 부산, 여수, 순천지역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김해공항으로 입국해 김해공항에서 출국하는 일정이다. 남도관광 인센티브단체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인센티브 관광은 회사가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해 조직원들의 성과를 보상하거나 동기를 부여하는 포상여행을 말한다.
이 여행상품은 부산(2박), 여수(1박), 순천(1박) 최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고급 여행 상품이다.
참가자들은 섬진강 기차여행 등 남도의 특색 있는 관광 코스를 경험하고 신선한 해산물 등 식도락도 즐긴다.
대만인 해외 여행객은 2012년 최초로 1천만명을 돌파한 후, 지난해에는 1천458만명에 이르렀다.
방한 시장 규모는 지난해 88만3천465명으로 전년보다 60.8% 증가했다. 올해 1∼7월 현재 53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2.3% 늘어나면서 미국을 제치고 중국과 일본에 이어 방한 시장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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