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민원 접수합니다"…남양주시 내달 1일 앱 시범 운영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남양주 8272(빨리처리)톡'을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앱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남양주 8272톡'을 클릭하거나 카카오톡에서 검색한 뒤 친구를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시는 7개월 간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내년 4월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중적인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 쉽고 빠르게 시민과 소통하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서비스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남양주 8272'는 전화 한 통으로 365일 24시간 생활불편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원 콜 논스톱'(One Call-Non Stop) 서비스로 2006년 9월 시작됐다.
특히 민원 상담, 안내, 출동, 처리결과 통보 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8272시스템'은 2009년 1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저작권 등록됐다.
이에 그동안 전국 64개 기관 238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시를 방문했으며 정부의 지방행정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무료수신전화(☎ 080-590-8272)나 휴대전화(☎ 010-9381-8272)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에 모바일 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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