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혼조세…중단기물↑· 장기물↓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8일 중단기물은 오르고 장기물은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3bp(1bp=0.01%p) 오른 연 1.758%로 장을 마쳤다.
5년물도 0.3bp 올랐고, 1년물은 0.2bp 상승 마감했다.
반면 10년물은 연 2.251%로 0.2bp 내렸고,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도 각각 0.5bp, 1.0bp, 0.9bp 하락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잭슨홀미팅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어 미 국채 금리가 많이 내렸으나 한국에선 지난주 많이 떨어진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으로 중·단기물이 미 국채의 강세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목요일(3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예정돼 있어 관망심리가 두터워지며 금리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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