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원 "고속철도 환승 때 요금 할인해줘야"

입력 2017-08-28 15:26
익산시의원 "고속철도 환승 때 요금 할인해줘야"

김충영 의원, 환승 요금체계 개선 촉구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은 28일 고속철도를 환승할 경우 운임요금을 할인해 줄 것을 코레일, SRT,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임시회 5분 발언에서 "고속열차에서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로 갈아탈 경우만 일반열차 요금의 30%를 할인해 줄 뿐, 고속열차 간 환승에는 운임 할인이 없어 이용객 불만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익산에서 부산으로 가려면 (호남선) 익산∼오송 1만4천원, (경부선) 오송∼부산 4만2천200원으로 총 5만6천200원이나 들지만 환승 할인이 전혀 없다"며 "(이는 거리 가 훨씬 먼) 경부선 서울∼부산 5만9천800원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영·호남 균형발전 및 교류 활성화와 이용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속열차 환승 할인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