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장보고대교 개통 맞춰 12월 장보고 마라톤대회
(완도=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신지도∼고금도를 잇는 장보고 대교 개통을 축하하는 마라톤대회를 연다.
완도군은 오는 12월 3일 명사십리 해수욕장∼장보고 대교 구간에서 완도 장보고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하프, 10㎞, 5㎞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jangpogo.co.kr)에서 오는 11월 16일까지 하면 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사단법인 장보고 글로벌재단 관계자는 "장보고 대교 개통 시기에 맞춰 열리는 데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결산 대회의 의미도 있어 많은 동호인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 960억원 사업비가 들어가는 장보고 대교는 해상 구간 1.3km를 포함해 총 4.3㎞ 규모로 건설돼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대교가 개통되면 완도는 완도읍을 중심으로 5개 읍·면이 약산 대교(약산도∼고금도,) 신지 대교(완도읍∼신지도), 고금 대교(강진 마량∼고금도)와 함께 4개 교량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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