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천연가스 개발 협력' 국회서 29일 토론회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러시아 천연가스 협력을 위한 논의'를 주제로 한-러 에너지 협력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 행사는 최근 러시아가 블라디보스토크를 에너지 허브로 구축해 극동지역 개발을 추진하는 정책에 대응, 정부의 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한국과 러시아 간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송 의원은 '신베를린 선언 구체화의 핵심키 북방경제 협력방안'을 주제로 러시아와의 천연가스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김태유 서울대 교수와 신범식(서울대) 교수·권원순(한국외대) 교수가 각각 ▲ 러시아 'PNG'(가스전에 파이프라인을 설치하는 방식)가 한반도를 경유해야 할 8번째 이유 ▲ 러시아 등 북방지역의 환경변화에 따른 한러 천연가스 협력의 새로운 지향점과 그랜드 전략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송 의원은 28일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내 석유·가스 상·하류 산업이 러시아에 진출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경제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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