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절도, 꼼짝마!'…완주군 CCTV 35곳에 설치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국 로컬푸드 1번지'로 널리 알려진 전북 완주군이 관내 주요 도로와 진출입로 35곳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한다.
수확 철을 앞두고 농축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들 CCTV는 주로 마을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규모가 큰 농경지나 축사의 주 출입로에 설치된다.
이 CCTV는 200만 화소 이상으로 야간은 물론 시속 140㎞ 이상의 속도에서도 차량 번호판 식별이 가능해 절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일 군수는 28일 "농가들이 수확 철 절도 사건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있는데 그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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