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해외위탁경영 1호 '롯데호텔양곤' 내달 1일 오픈

입력 2017-08-27 09:05
롯데호텔 해외위탁경영 1호 '롯데호텔양곤' 내달 1일 오픈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롯데호텔앤리조트는 8번째 해외 체인호텔이자 첫 번째 해외 위탁경영호텔인 '롯데호텔양곤'이 9월 1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2013년 대우아마라와 체결한 위탁경영 계약에 따라 향후 20년간 롯데호텔양곤을 운영한다.

롯데호텔은 2010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뉴욕, 괌, 하노이, 타슈켄트 등에 호텔을 오픈한 바 있다.

2013년 개관한 롯데시티호텔타슈켄트팰리스가 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되는 첫 번째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이었다.



하지만 롯데호텔양곤이 5성급 호텔 브랜드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첫 번째 해외 위탁경영이라 할 수 있다고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설명했다.

롯데호텔은 직접투자 방식을 넘어 위탁경영으로 해외사업 모델을 전환시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체인 호텔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특히 7월부터는 한국 본사가 파견한 강사진이 롯데호텔양곤 현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하고, 현지 직원들이 롯데호텔 서비스 아카데미에서 직무 교육과 호텔 현장훈련을 받았다.

심희승 롯데호텔양곤 총지배인은 "롯데호텔의 품격있는 서비스와 함께 인야호수와 맞닿은 탁월한 입지, 양곤 최대 규모의 연회장, 차별화한 최신식 시설을 내세워 미얀마를 대표하는 호텔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롯데호텔양곤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스테이케이션 온 홀리데이(Staycation on Holiday) 패키지'를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라세느 조식 뷔페 2인, 양곤 일일 투어 프로그램 2인으로 구성됐다.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해 290달러부터 예약할 수 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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