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삼성 이재용 1심서 징역 5년 선고에 '의견 분분'

입력 2017-08-25 17:00
[SNS돋보기] 삼성 이재용 1심서 징역 5년 선고에 '의견 분분'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주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온라인에서는 이 부회장의 1심 선고 결과에 대해 "적폐 청산의 첫 걸음"이라며 환영하는 댓글이 우세했다. 이와 달리 "이 부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은 지나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네이버 아이디 'paba****'는 "정의는 살아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를 만드는 후진국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구나"라고 판결을 환영했다.

다음 사용자 '밝은 세상'은 "유죄야 명확하지만, 집행유예가 아닌 실형을 선고하다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 아이디 '4246****'는 "적폐 청산은 이런 것부터 철저히 처벌함으로써 한 발짝씩 이뤄나가는 것이다"고 반겼다.

이 부회장의 1심 선고 형량이 너무 적다는 의견도 많았다.

네이버 누리꾼 'happ****'는 "이 나라는 몇백억 원 뇌물을 줘도 징역 5년밖에 안 나온다"며 "다른 나라는 기본이 15년 이상"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slmo****'는 "징역 5년, 2심에서 3년, 대법원에서 1년 6개월 확정판결 나면 만기 출소하겠네"라고 쓴소리했다.

이 부회장에 대한 형량이 과하다는 의견과 앞으로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의 경영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eric****'는 개인적으로 돈을 빼돌린 것도 아니고 삼성의 앞으로 30년 이끌 사람 길들이기 하나? 우리나라 정치인이 기업들 후원하라고 직간접적으로 얼마나 압력을 넣는데, 이래서 누가 기업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다음 사용자 '영혼135'는 "삼성은 죄가 없다. 낑낑 힘들게 외국돈 수십조씩 벌어들여 대한민국 먹여 살리는 기업들 돈 얻어서 안 쓴 사람 있을까. 달라는데 안 줄 수 있나. 국민도 다 알고 있다"고 삼성 측을 옹호했다.

아이디 'nck0****'는 "창작 소설로 징역을 선고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고, 'kswb****'는 "뇌물 안 주면 기업 망하는 풍토부터 고쳐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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