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中 온라인소비 증가…인터넷기업 ETF 추천"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25일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온라인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인터넷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안했다.
김영일 연구원은 "중국의 산업구조가 3차 산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생산성 향상과 내수중심 성장으로 중위 소득층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소비 비중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들어 기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상장기업의 매출액과 순이익이 3년 만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중국의 소비심리 역시 빠르게 개선되며 미국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소비심리 개선의 가장 큰 수혜는 온라인소비"라며 "그간 인프라 구축과 제도 정비로 온라인 판매가 2013년 8.3%에서 2016년 13.8%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인터넷기업에 투자하는 '크레인쉐어스 CSI 차이나 인터넷 ETF(KWEB)'와 정보기술(IT) 기업에 투자하는 '구겐하임 차이나 테크놀로지 ETF(CQQQ)'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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