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거부 안하겠습니다" 서울법인택시, 노사 결의대회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법인택시 업체로 이뤄진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24일 오후 2시 송파구 잠실교통회관 1층 강당에서 노사 대표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차거부 근절을 위한 노사합동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조합은 "서울 택시 노사가 공동으로 승차거부 근절 의지를 다진 결의대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승차거부 근절을 위한 동참 이행서를 작성하고, 승차거부 근절 100일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승차거부를 근절해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택시산업의 초석이 된다", "시민의 발로써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택시로 거듭난다" 등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서울 시내 255개 택시회사는 이후 차고지와 회사 출입구에 승차거부 근절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내달부터 12월 9일까지 승차거부를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100일 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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