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 구타 여전…후배 상습폭행 대학생 6명 입건

입력 2017-08-24 14:43
체대 구타 여전…후배 상습폭행 대학생 6명 입건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 성서경찰서는 24일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며 후배들을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A(21)씨 등 모 대학 체육 관련 학과 2∼3학년 학생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7시께 교내 동아리방에서 B(18)씨 등 1학년 남녀 후배 7명을 불러 플라스틱 파이프로 허벅지를 때리거나 뒷짐을 지고 머리를 바닥에 박게 해 각각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4월부터 11차례에 걸쳐 플라스틱 파이프, 목검 등으로 구타했다.

특히 폐쇄회로(CC)TV 카메라를 피해 사각지대에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학생이나 폭행 사실이 더 있는지 조사 중이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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