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단양역 진출입로 개량공사 착수

입력 2017-08-24 11:50
중앙선 단양역 진출입로 개량공사 착수

(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구간 중 단양역 진출입로 개량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본부는 국도 5호선 하부에 지하차도를 건설, 단양역을 오가는 차량과 국도 5호선을 통과하는 차량의 동선을 분리할 계획이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단양역을 오가는 차량과 국도 5호선을 통과하는 차량이 동일한 차선을 이용하다 보니 교통사고를 위험이 컸다"며 "개량공사가 완료되면 이 부근 차량 통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도 5호선 상부에는 단양역 인근 남한강 주변에 조성 중인 수변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로도 조성한다.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공원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취지에서다.

2020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34%다.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리∼영천 구간을 현재 4시간 39분에서 1시간 50분 만에 운행할 수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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