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면 안 돼요'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금연표지판 정비

입력 2017-08-24 11:50
'담배 피우면 안 돼요'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금연표지판 정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동구는 천호대로 금연거리 가로등과 노면에 있는 금연 표지판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천호대로 금연거리는 천호역 8번·3번 출구에서 강동성심병원 사거리에 이르는 2㎞ 구간이다. 간접흡연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많아 2015년 금연거리로 지정됐다.

구는 이곳에 있는 가로등 금연 표지판 17개를 보수하고, 50∼100m마다 신규 표지판 총 20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노면 표지판 28개는 한글·영문·한문으로 각각 금연거리임을 알리고, 투명 강화유리 재질로 제작해 내구성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금연 캠페인을 강화하고 길거리 흡연 지도·단속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금연거리를 늘려 간접흡연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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