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마닐라서 '한국-필리핀 문화교류 축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필리핀한인총연합회는 오는 9월 9일 마닐라 인근의 알리우 극장에서 '제26회 한국-필리핀 문화교류 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길: 우리 함께 갑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주필리핀 한국 대사관, 한국문화원, 필리핀한인회 등 한국 기관과 필리핀문화예술위원회(NCCA) 등 현지 기관이 공동개최한다.
한국과 필리핀의 화합과 우정의 자리인 올해 축제는 1부 댄스·노래·악기 경연대회 2부 발레 마닐라·K-팝·북춤 등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당일 행사장 앞에서는 축제 분위기를 돋우는 사물놀이 공연이 열리고, 한국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한국과 현지 기관, 기업들의 홍보 행사 등을 위한 20여 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지난 1991년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주최로 시작한 이 축제는 2014년부터 한국문화원·NCCA가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졌고, 명실공히 양국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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