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결장' 필라델피아, 마이애미에 8-0 완승
호스킨스 5타점 맹활약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결장한 가운데 필라델피아는 유망주 리스 호스킨스의 5타점 맹활약으로 완승했다.
필라델피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8-0으로 제압했다.
전날 더블헤더 경기에서 모두 패한 필라델피아는 설욕에 성공했다.
외야 유망주 호스킨스는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5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0으로 앞선 3회 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좌월 3점포를 터트렸고, 6회 말에는 2사 1, 2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선발투수 마크 레이터는 7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김현수는 더블헤더 2경기에서 총 3안타로 활약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지만, 이날은 벤치를 지켰다. 시즌 타율은 0.226(163타수 37안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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