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삼계탕 등 62개 상품에 'K리본'…우수문화상품 지정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예, 한복, 한식, 식품, 디자인상품 등 5개 분야 62점을 '2017년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지정된 상품은 공예 분야에서 수베니어의 '산구름 화병' 등 35점, 한복 분야에서 사임당 바이 이혜미의 '도포자락 조끼' 등 7점, 한식 분야에서 달빛뜨락의 '죽순삼계탕' 등 4점이다.
식품 분야에서는 추성고을의 '추성주' 등 6점, 디자인상품 분야에서는 퍼니피쉬의 '한글 병따개-별, 달, 꽃' 등 10점이 지정됐다. 문화콘텐츠 분야는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없었다.
지난 6~7월 실시한 우수문화상품 공모에는 6개 분야에 총 340점이 접수됐다.
지정서 수여식은 9월 22일 서울 케이스타일허브에서 열리며 상품도 전시한다. 우수문화상품은 대표 누리집(www.kribbon.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가 담긴 우수상품을 대표 문화상품으로 지정하고 'K리본' 마크를 부여해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로 2016년 도입됐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