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벤처 서머포럼 개막…CEO 200명 참석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017 제17회 제주 벤처 서머포럼이 23일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하얏트리젠시 제주호텔에서 개막했다.
제주도와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벤처가 이끄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란 주제로 25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국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최고경영자(CEO)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벤처기업의 미래와 대응 전략을 살펴보고, 융합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선후배 벤처기업가,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제주에서는 13개 벤처기업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경영전략과 기업가 정신을 배운다.
행사장에서는 도내 기업 9개 업체가 화장품, 그릇, 스카프, 감귤칩 등을 홍보·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 지역 벤처기업인들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교류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협업 채널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새 정부는 '창업국가 조성'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는 등 창업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을 예고했다"며 "이번 벤처 서머포럼에서도 벤처기업과 스타트업들의 발전을 위한 지혜가 모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기차 민간보급을 선도하고 스마트 관광을 이끄는 제주가 벤처·스타트업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에 대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b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