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희귀고추가 한 자리에…청결고추 고장 괴산 이색전시회

입력 2017-08-23 11:46
세계 희귀고추가 한 자리에…청결고추 고장 괴산 이색전시회

(괴산=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세계 50여개국의 식용 고추와 관상용 고추를 감상하는 이색 전시회가 충북 괴산에서 마련된다.



괴산군은 이달 3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2017 괴산고추축제 행사장에서 '세계 고추 전시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100종의 식용 고추와 30여종의 관상용 고추를 선보인다.

청양고추보다 몇 배 맵다는 인도 부트졸로키아를 비롯해 하늘을 향해 성장하는 고추, 종(鐘)이나 뱀 모양 고추 등도 전시된다.

지난 10여년간 전국에서 수집한 관상용 고추의 특색을 살려 괴산의 주요 관광지 이름을 붙이는 색다른 재미도 제공된다.

나용찬 괴산군수는 "5년 연속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고추축제의 명성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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