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60대 회복…기관 매수에 사흘 만에 반등(종합)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22일 사흘 만에 반등하면서 2,360대를 되찾았다.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62포인트(0.37%) 오른 2,363.6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5.29포인트(0.22%) 오른 2,360.29에 출발해 잠시 2,358.97까지 밀려났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2,360대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선 개입 시도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분쟁, 한미연합훈련 개시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의 상승 가능성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4포인트(0.13%) 상승한 21,703.75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82포인트(0.12%) 올랐지만 나스닥 지수는 3.40포인트(0.05%)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6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99억원의 순매도를, 개인도 190억원의 매도 우위를 각각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투톱'인 삼성전자[005930](0.26%)와 SK하이닉스[000660](1.19%)는 올랐고 LG화학[051910](1.29%)과 신한지주[055550](0.97%)도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28%)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일본 제약사 다케다제약과 공동으로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영향으로 강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68%), 포스코[005490](-0.59%), 한국전력[015760](-0.11%), NAVER[035420](-1.41%), 삼성물산[028260](-0.3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72%), 의약품(1.66%), 증권(1.28%), 통신업(0.89%), 섬유의복(0.69%), 화학(0.69%), 의료정밀(0.67%), 은행(0.59%), 보험(0.56%)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다만 운송장비(-0.80%), 전기가스업(-0.21%) 종이목재(-0.16%) 등 3개 업종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1포인트(0.30%) 오른 642.7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41포인트(0.38%) 오른 643.26에 출발해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3.35%)은 코스피로 이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3%대 강세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안건으로 다음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8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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