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엑스포 홍보 중요" 이근쥬 제천시장 해외포럼 참석 포기

입력 2017-08-21 17:14
"한방엑스포 홍보 중요" 이근쥬 제천시장 해외포럼 참석 포기

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다짐하며 행정력 집중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제천시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2017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최근까지 1만8천여장의 엑스포 초청장을 전국으로 발송하는 한편 주요 장·차관과 VIP 초청 협의, 행사장 준비 마무리, 전 공직자 비상근무 편성 등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또 엑스포조직위에 추가 인력을 파견, 업무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부서별 행정지원 계획을 최종 점검한다.

조직위 집행위원장인 이근규 시장은 휴일인 내달 9∼10일 양일간 중국에서 열리는 제3차 중국-아세안 시장 포럼에 한국 대표 시장으로 초청받았지만, 엑스포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불참 통보했다.

중국-아세안 시장 포럼 측은 이 시장에게 기조연설과 특강을 요청하고, 수행원을 포함한 3인의 항공료와 체재비 등 모든 경비를 제공하기로 돼 있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 시장은 "포럼이 제천을 알릴 좋은 기회이지만 지금은 한 달여 남은 엑스포가 우선"이라며 "막바지 홍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방방곡곡 홍보 투어'를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 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홈페이지(http://www.korean-medicine-expo.kr/)를 통해 입장권을 사전 예매하고 있다.

입장권 사전 예매 기간은 내달 15일까지다. 예매하면 현장 판매가격보다 20%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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