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류팬들, 케이콘서 'K-드라마 주인공'이 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드라마 전시체험관 운영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미국비즈니스센터는 18∼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류 문화축제 케이콘(K CON) 2017에 참가해 'K-드라마 전시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 체험관은 KBS '쌈 마이웨이', MBC '역도요정 김복주', SBS '피고인', JTBC '힘쎈여자 도봉순', CJ E&M '하백의 신부' 등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끈 한국 드라마 포스터에 크로마키(영상합성)를 통해 참가자가 마치 드라마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도록 운영됐다.
미국비즈니스센터는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 3만여 명에게 현장에서 촬영한 이미지와 파일을 제공했다.
부대 행사로 진행된 한류인식 설문조사 결과 남녀 인기 배우로는 공유와 이성경, 인기 드라마로는 '도깨비'가 선정됐다.
김락균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지원본부장은 "미국 내 한류팬들이 포토존을 이용하며 한국 드라마 속 인물과 캐릭터를 즐기고 한식과 화장품, 한국산 제품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미국비즈니스센터는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와 연계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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