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1천174억원 추경 편성…석면천장 교체 확대

입력 2017-08-21 11:46
부산교육청 1천174억원 추경 편성…석면천장 교체 확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1천174억원 규모의 2017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면 올해 총 예산은 3조9천516억원이 된다.

이번 추경예산은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추경예산 중 87%인 1천27억원이 시설사업비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90% 이상인 930억원은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투입된다.



석면천장 교체에 237억원을 편성했다. 이로써 석면천장 교체 사업 예산은 올해 이미 확보한 378억원을 포함해 모두 615억원에 이른다.

이 예산으로 올해 126개 학교의 석면천장을 교체하면 전체 초·중·고교 무석면 천장 비율은 55%까지 늘어난다.

노후 전등 교체에 190억원, 냉난방시설 개선에 65억원, 낡은 화장실 개량에 13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방충망 설치, 학교급식 환경개선, 학교안전시설 개선 등에도 모두 121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이달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리는 제264회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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