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충돌 이지스함에서 10명 실종, 5명 부상"
(싱가포르 AP·AFP=연합뉴스) 미국 해군은 21일 싱가포르 동쪽 믈라카 해협에서 발생한 이지스함과 상선의 충돌로 선원 10명이 실종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인 존 S. 매케인함(DDG-56)은 이날 오전 5시24분께 라이베리아 선적의 탱크선 알닉 MC(Alnic MC)와 충돌해 좌현 선미 부분이 파손됐다.
실종자는 전원 이지스함 탑승자로 군인은 아니라고 해군 측은 전했다.
이지스함에는 모두 330여 명이 타고 있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 해군은 수직이착륙기인 오스프리와 시호크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싱가포르 해안경비 당국도 선박을 보내 구조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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