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안타 없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

입력 2017-08-19 11:57
박병호, 안타 없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박병호(31)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안타 없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 하나를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루이빌 슬러거 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방문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대신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박병호의 올 시즌 트리플A 타율은 0.254에서 0.251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 2사 1, 3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1-4로 끌려가던 3회 2사 만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타점을 기록했다.

로체스터는 이어 토미 필드의 만루홈런으로 6-4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이때 박병호도 득점했다.

박병호는 7-4로 앞선 5회 무사 1, 3루에서 3루 쪽 땅볼을 쳤고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당하는 사이 1루를 밟았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견수 직선타로 돌아섰다.

8-4로 앞선 9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로체스터는 이후 두 점을 더 내고 10-4로 이겼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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