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국민 1인당 연간 '살충제 계란' 12.5개 먹었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평균 약 12.5개의 '살충제 계란'을 먹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마무리된 정부의 전국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결과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장은 49곳, 이들 농장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은 연 6억2천451만5천개에 이르렀다. 지난해 기준 연간 계란 생산·유통물량 135억5천600만개의 약 4.6%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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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살충제계란' 엄중인식…"축산업 근본개선책 준비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살충제 계란' 파동을 계기로 축산업 전반을 근본적으로 개혁할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민생 현안인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을 엄중하게 인식하는 한편,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게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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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 K-9 자주포 폭발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 5명
전날 중부전선 최전방에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군 당국은 폭발사고로 상처를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정모(22) 일병이 오늘 오전 3시 8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이모(27) 중사에 이어 2명으로 늘었고, 5명은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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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작년에 예측보다 세금 20조나 더 거둬…오차율 8.1%
정부가 지난해 세금을 애초 거둬들이기로 했던 금액보다 무려 19조6천억 원을 더 징수하며 예측이 크게 빗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정부의 전망 오차는 정상적인 재정운용을 제약할 정도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16 회계연도 국세수입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작년 국세수입은 242조6천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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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발언한 '오른팔' 배넌 전격 경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18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이 (백악관에서) 배넌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과 배넌 사이에 상호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그동안) 배넌의 봉사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그의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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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 빚 얼마나 늘었을까…출생아 수 통계도 관심
다음 주에는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를 앞두고 가계가 진 빚이 얼마나 늘었는지 보여주는 통계가 발표된다. '인구구조 변화'를 가늠해볼 수 있는 통계청의 인구동향 통계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3일 '2·4분기 중 가계신용'을 발표한다. 이 통계에선 6월 말 현재 가계가 짊어진 빚의 규모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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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분양시즌 전국서 아파트 8만3천가구 나온다
연중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가을 분양시즌에 전국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8만3천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8·2 부동산 대책 후속조치가 마무리되고 규제가 본격적으로 강화되는 9월 이후 규제 지역에서 선보이는 분양 물량도 포함돼 있어 청약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관심거리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10월 말까지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일반분양 기준)은 총 8만2천841가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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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실내 공기가 위험하다…4곳 중 1곳 '기준 초과'
경기도내 어린이집 4곳 중 1곳은 실내 공기 중 미세먼지, 세균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도가 최근 공개한 올 2·4분기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측정 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어린이집 60곳 가운데 26.6%인 16곳의 실내 미세먼지(PM10), 총부유세균, 이산화탄(CO2)소 등이 실내공기질 관리법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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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간 산업부 산하기관 사이버 공격 2만4천467건
최근 10년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에 2만4천여 건의 사이버 공격이 이뤄졌으며, 특히 원전과 전력 등 국가 기간시설에 공격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최연혜 의원실이 산업부 사이버안전센터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전센터가 구축된 2008년부터 최근까지 41개 기관에 총 2만4천467건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공격이 가장 많은 2천415건으로 전체 공격의 9.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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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두렵지 않다"…스페인 테러 추도식에 수천명 운집
18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람블라스거리에서 수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전날 이곳에서 일어난 차량 테러 희생자를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은 각각 테러범들이 차량을 이용해 갑자기 군중으로 돌진하기 시작한 카탈루냐 광장 인근과 차량이 멈춰선 곳에서 각각 열렸다. 테러범들이 차를 세우고 달아난 곳의 도보에는 스페인 출신 미술가 호안 미로의 모자이크 작품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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