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1기' 조기소집에 남태희도 합류…첫날 총 16명 소집

입력 2017-08-18 18:23
'신태용호 1기' 조기소집에 남태희도 합류…첫날 총 16명 소집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운명이 걸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둔 신태용호의 '조기소집'에 K리거와 중국 리그 선수 외에 '중동파' 남태희(알두하일SC)도 첫날부터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후 3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K리거 11명과 중국 리그 소속 4명, 그리고 남태희 등 총 16명이 소집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소집은 대표팀 규정보다 일찍 이뤄지면서 이미 프로축구연맹의 협조가 이뤄진 K리거 외에 유럽 등 해외파는 참가할 수 없다.

K리거 11명과 월드컵 최종예선 기간에 경기가 없는 중국 슈퍼리그 소속 선수들만 첫날인 21일 합류가 점쳐졌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남태희의 경우 카타르 리그가 아직 프리시즌 중이고, 선수·구단과의 원활한 협의를 통해 조기소집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중국파로는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허베이 화샤), 정우영(충칭 리판),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21일부터 훈련에 참가한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르고 23일 파주 NFC로 향한다.

또 22일에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 골키퍼 이준(연세대)이 연습생으로 합류해 대표팀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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