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쓰레기 공터가 꽃밭으로 깜짝 변신

입력 2017-08-19 07:20
[카메라뉴스] 쓰레기 공터가 꽃밭으로 깜짝 변신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19일 경북 김천시 율곡동 문화시설용지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김천시는 지난 6월 말 혁신도시 내 문화시설용지로 지정된 공터 8천300㎡에 해바라기, 황화 코스모스, 일반 코스모스 등 3종류 씨앗을 뿌렸다.

해바라기와 황화 코스모스는 만개했고, 일반 코스모스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 필 예정이다.

김천시는 지난 1월 39억원에 공터를 매입해 2019년께 복합문화센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터가 불법주차에다 쓰레기 더미로 쌓여 아파트단지 주변 경관을 훼손하자 꽃밭을 조성한 것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더운 날씨에 꽃밭 주변을 거닐며 이른 가을 정치를 느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 박순기 기자, 사진 = 김천시 제공)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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