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인구 증가…창녕군, 귀농·귀촌 실태조사
귀농귀촌 특성·요구사항 파악 성공 정착 돕기로…특화 통계자료로 활용
(창녕=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8년 연속 인구가 늘어난 경남 창녕군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귀농·귀촌 실태조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지역 18개 시·군 중 귀농귀촌 실태조사는 창녕군이 처음이다.
군은 해마다 증가하는 지역 귀농·귀촌인 특성과 요구사항 등을 파악해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쓰기로 했다.
군은 이번 조사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과학적 통계자료를 확보, 맞춤형 지역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조사대상 가구는 최근 3년간 귀농·귀촌을 위해 군에 전입한 1천100여 가구다.
대상 가구 만 19세 이상자를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항목은 전입, 주거, 지역사회 참여, 정책평가, 귀농, 일반 등 6개 부문 40개 항목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귀농·귀촌 결정 이유, 이주계획, 마을 주민과 관계, 귀농·귀촌인 정책 등이다.
군은 "귀농·귀촌인 실태를 파악해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이농 방지와 인구 유입 경쟁력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녕지역 귀농·귀촌 인구는 2014년 856명, 2015년 1천503명, 지난해 1천728명으로 경남도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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