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 8년만에 신작 선보인다…'버닝' 여주인공 오디션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이창동 감독이 8년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제작사 '유한회사 버닝프로젝트'는 이 감독의 신작 '버닝'의 여주인공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는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이 감독이 '시'(2010)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본은 오정미 작가와 이 감독이 공동 집필했다.
제작사는 "우리 시대의 젊은이다운 평범함과 자신만의 특별함을 갖춘 스물일곱 살 여주인공 해미 역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뽑을 예정"이라며 "해미 역은 높은 수준의 노출이 요구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버닝'은 여주인공과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9월 중순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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