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입력 2017-08-18 12: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살충제 계란 농장 13곳 추가, 45곳으로 늘어



시중에 유통이 불가능한 '살충제 계란'이 나온 산란계 농장 수가 하루 사이 13곳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10시 기준 현재 전체 조사 대상 1천239개 산란계 농가 가운데 1천155곳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추가로 13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13곳은 친환경 농가가 아닌 일반 농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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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 개정 논의 공식 착수…공동위 22일 서울 개최

한미 양국이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식 논의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8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위원회 특별회기를 22일 서울에서 연다고 발표했다. 산업부는 "양측 수석 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22일 영상회의를 갖고 이후 고위급 대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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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與 "내년 예산에 병사급여 대폭 인상 정부에 요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내년도 예산안에 병사급여를 대폭 올릴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민주당은 또 국방비 증가율 증대, 전몰·순직 유가족의 보상금 인상은 물론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인상 등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예산을 차질없이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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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두 "적에게는 두려움을…전방위 군사대비태세 확립"

정경두 합참의장 후보자는 18일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무한한 신뢰를 주고, 군심을 결집해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제게 합참의장의 소임을 맡겨 주신다면, 정성과 혼을 다해 대통령님의 통수지침인 '강한 안보, 책임 국방'을 달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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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마저 연쇄테러…IS배후 차량돌진에 세계 24개국민 사상

유럽에서 10여년 동안 극단주의 테러의 '무풍지대'로 지내온 스페인이 연쇄테러로 참변을 당했다. 특히 전 세계 관광객들이 운집하는 바르셀로나 최고 명소를 겨냥한 차량돌진으로 100여명이 사상하면서 극단주의 공포가 다시 휘몰아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17일(현지시간) 오후 바르셀로나 중심가에 이어 18일 새벽 스페인 해안도시 캄브릴스에서 차량돌진 테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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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한반도 주인은 우리' 원칙 흔들림없이 지켜나갈 것"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평화를 지키는 안보를 넘어 평화를 만드는 안보로 한반도 평화와 경제 번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통해 "김 대통령님이 보여주신 통일을 향한 담대한 비전과 실사구시 정신, 안보와 평화에 대한 결연한 의지로 한반도 문제 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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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78%…취임 100일 역대 2위[갤럽]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78%로 지난주와 같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역대 대통령 취임 100일 시점의 지지율을 비교했을 때 문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7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 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8%로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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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규제 강화에도 7월 금융권 가계대출 9.5조↑…전달보다 확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에도 지난달 가계가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9조5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세는 대출규제 전인 6월보다 오히려 확대됐다. 특히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은 6조7천억원 늘어나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했으며, 2금융권에서 빌린 돈도 2조8천억원 늘어 6월보다 증가폭이 2배에 가깝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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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자택공사 비리' 혐의 조양호 회장 부부 소환통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자택공사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 조 회장과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조 회장과 이 이사장에게 출석을 공식 요구했다"며 "두 사람 모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 회장에게는 오는 24일, 이 이사장에게는 25일 각각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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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용 청구권' 文대통령 발언에 日정부 항의…"한일관계에 찬물"

일본 정부가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2차대전 당시 일본에 의한 징용 피해자의 개인청구권이 존재한다고 언급한 데 대해 우리 정부에 항의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문 대통령의 발언 이후 한국 정부에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관계구축을 지향하는 가운데, (이런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다"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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