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충청권: 달콤, 새콤, 쌉싸름…세가지 맛 대전 '뮤직 콘서트'
벼룩시장·콘서트 풍성…아름다운 주말 장터로 나들이
(대전·청주=연합뉴스) 김소연 이승민 기자 = 8월 셋째 주말인 19∼20일 충청권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대전 도심 곳곳에서는 귀를 즐겁게 할 음악회가 열린다.
◇ 가끔 빗방울…최고기온 30도
토요일(19일)은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낮에는 기온이 28∼30도까지 올라 덥겠다.
일요일(20일)은 흐리고 오전부터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 26∼29도의 분포로 전날보다는 기온이 낮겠다.
18∼19일 예상강수량은 20∼70㎜다.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다.
◇ 여름밤 적시는 콘서트
대전 원도심 곳곳에서 시민의 귀를 즐겁게 해 줄 음악회가 열린다.
대전문화재단은 19일 오후 7시 동구 목척교 수변 광장에서 '원도심 작은 음악회, 세 가지 맛 뮤직 샐러드'를 한다.
대전문화재단이 지역의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고 지역민에게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식 기타 트리오 '피아체레'의 쌉싸름한 맛, 재즈팀 '형제공업사'의 새콤한 맛, 어쿠스틱 밴드 '자판기커피숍'의 달콤한 맛 등 세 가지의 맛의 샐러드같은 음악을 선보인다.
또 대덕구 동춘당공원에서도 같은 날 오후 7시 전통타악기그룹 '굿'의 공연 '하늘에 국악을 수놓다'가 펼쳐진다.
국악, 민요 등 다채로운 우리 음악을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모두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물놀이 하고 뮤지컬도 보고…제천 '아름다운 주말장터'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것은 물론 물놀이와 각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제천 '아름다운 주말 장터'로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를 가보는 것도 좋겠다.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에서는 19일 '아름다운 주말 장터'가 개장한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가정에서 쓰던 물건을 가져다 팔 수 있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장터를 찾은 어린이들은 물놀이장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천문화예술학교가 준비한 뮤지컬 갈라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옥수수 무료 나눔, 제천 한방마을의 삼계탕 보양 한약재 할인판매, 재능기부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 주말 장터는 9월에 열리는 한방바이오엑스포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마련했다"면서 "온 가족이 즐거운 장터 체험을 하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주말 장터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카페(http://cafe.naver.com/jcweekendmarket/219)나 전화(☎ 010-9482-38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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