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 KBS '올댓뮤직' 새 MC…이승열 3년 만에 하차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37)이 KBS 1TV 음악 프로그램 '올댓뮤직'의 새 MC가 됐다.
가요계에 따르면 육중완은 2014년 12월부터 3년간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싱어송라이터 이승열이 9월 14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면서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9월 2일 첫 녹화에 나서는 육중완이 홀로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올댓뮤직'의 황국찬 PD는 "인디 밴드와 라이브 음악의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편안히 소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또 육중완 씨는 실제 인디뮤지션으로 시작해서 KBS 2TV '톱밴드'를 통해 스타가 됐기 때문에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 뮤지션들의 심정을 그 누구보다 잘 헤아려가며 진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육중완은 2011년 장미여관의 미니앨범 '너 그러다 장가 못간다'로 데뷔해 '봉숙이', '퇴근하겠습니다' 등 재기발랄한 음악으로 사랑받았다. 그는 MBC TV '나혼자 산다'와 SBS TV '정글의 법칙'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으며 현재 SBS TV '주먹쥐고 뱃고동'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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