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큰 그림 변화 없으면 조정은 매수 기회"

입력 2017-08-18 08:24
현대차증권 "큰 그림 변화 없으면 조정은 매수 기회"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18일 증시에서 큰 그림의 변화가 없다면 최근의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변준호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국내 증시 조정에도 글로벌 경기와 국내 경기 기초여건의 훼손 징후는 약하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변 팀장은 "글로벌 증시의 상승 추세가 지속하고 있고 8월 국내 수출도 10일까지 보면 지난해 동기보다 28.2% 증가했으며 소비 심리도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다음 주 잭슨홀 미팅에서 미국과 유로존이 출구 전략을 예고할 것으로 보이나 긴축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유가 상승세 약화와 물가 부진으로 적극적 긴축 시도 가능성은 작다"고 분석했다.

이어 "달러 약세 우위 환경이 지속하고 있고 최소한 과거와 같은 강 달러 재현 가능성은 작다"며 "외국인의 매도세는 점차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와 실적이 급격히 악화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코스피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에 대한 지지력을 높이고 점진적인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변 팀장의 관측이다.

변 팀장은 "1∼2개월 전 PBR 1배는 2,350 수준이었으나 기간이 변하면서 현재는 2,390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변 팀장은 "과거 상승 폭 대비 하락률이 높았던 해에는 상승분의 약 35%까지 되돌림이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를 올해 작용하면 2,300이 된다"며 "기초여건에 대한 큰 그림의 변화를 가정하지 않는다면 과거의 되돌림 특성상 기술적으로 2,300은 강한 지지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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