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도대항 장사씨름 대회 2연패 달성

입력 2017-08-17 17:52
경기도, 시도대항 장사씨름 대회 2연패 달성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경기도가 제31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 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7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중학교부 개인전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 점수 3천008.02점으로 2위 경북(2천269.37점)과 3위 충남(2천185.65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경기도는 올해 초중고와 대학, 일반부 등 5개 부문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내며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 우승에 큰 힘을 보탠 건 일반부에 참가한 수원시청이다.

수원시청은 이번 대회 용사급(95kg 이하)의 문형석과 역사급(108kg 이하)의 이주용이 금메달, 장사급(145kg 이하)의 허성훈 은메달, 용사급(95kg 이하)의 임태혁이 동메달을 따내며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앞장섰다.

전날까지 3위였던 경북은 이날 중등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보태 2위였던 충남을 끌어내리고 준우승했다.

◇ 제31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시도별 종합성적

1위 경기도 3천008.02점

2위 경북 2천269.37점

3위 충남 2천185.6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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