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충남 보령서 개막…나흘간 열려
대천해수욕장·남포방조제 일대서 8개 정식·번외종목 경연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대회인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17일 충남 보령에서 개막했다.
해양스포츠제전은 '하나되자! 보령에서, 함께 열자! 해양의 꿈'을 주제로 대천해수욕장과 남포방조제 조류지 등에서 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3종, 카이트보딩 등 8개 정식·번외종목으로 나뉘어 20일까지 펼쳐진다.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앞 해변에서는 핀수영과 바다수영이, 시민탑광장에서는 카누와 철인3종이, 분수광장에서는 카이트보딩이 각각 펼쳐진다.
남포방조제 조류지에서는 드래곤 및 고무보트, 남포 요트경기장에서는 요트경기를 각각 볼 수 있다.
관광객을 위한 행사로 해양레포츠(씨카약, 카이트보딩), 관람형(불꽃판타지쇼 및 수상오토바이 퍼레이드), 이색체험(패러글라이딩, 열기구), 머드체험(컬러머드·페이스페인팅) 등 25개 체험 종목이 마련됐다.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 K-POP커버댄스 페스티벌, 장미여관 미니콘서트 등 11개 연계·문화행사와 짚트랙 등 7개 관광체험 할인행사도 대회기간 관광객들을 위해 운영한다.
체험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머드광장을 비롯한 시민탑·분수광장, 남포조류지 등에서 체험쿠폰을 받아 종목별 체험장에서 다양한 해양레포츠와 부대행사를 만끽할 수 있다.
개회식은 18일 오후 7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위너, 블락비 바스타즈, 러블리즈, 제시 등의 축하공연과 불꽃 판타지쇼 등이 펼쳐진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보령과 신성장 동력인 해양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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