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4년 연속 100타점…우즈·박병호 이어 3번째

입력 2017-08-16 20:14
최형우, 4년 연속 100타점…우즈·박병호 이어 3번째

(광주=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IA 타이거즈 4번 타자 최형우(34)가 4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했다.

최형우는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1로 맞선 5회 말 무사 2루에서 최형우는 NC 선발 이재학의 6구를 때려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로 2루 주자 로저 버나디나를 홈에 불렀다. 올해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타점을 돌파한 최형우다.

2014년 100타점, 2015년 123타점, 2016년 144타점을 올린 최형우는 이로써 KBO리그 역대 3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앞서 타이론 우즈(OB·두산 베어스)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최초로 달성했고, 박병호(전 넥센 히어로즈)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100타점을 넘겨 한국인 선수로는 첫 주자로 이름을 남겼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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