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연 1.821%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6일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9bp(1bp=0.01%p) 오른 연 1.821%로 마감했다.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2.6bp, 3.1bp 오른 연 2.028%, 2.332%로 장을 마쳤다.
20년물은 3.2bp, 30년물과 50년물은 2.5bp씩 상승했다. 1년물은 1.4bp 상승 마감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북미 간 리스크 완화 국면에 전날 미국 채권금리가 상승한 데 따라 국내 채권시장도 약세를 보였다"며 "장 마감 이후 공개될 예정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내용에 따라 당분간 금리 상승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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