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연구총서 발간
(인천=연합뉴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소장 김연성)는 고대 평양의 위치를 규명하는 논문들을 엮은 연구총서 '고구려의 평양과 그 여운'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총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후원으로 지난해 6월 열린 고대 평양의 위치 규명과 관련한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논문 11편 중 인하대 대학원 융합고고학과 복기대 교수의 '고구려 후기 평양 위치 관련 기록의 검토' 등 8편을 실었다.
이번 연구총서의 연구 책임자인 복 교수는 "충분한 사료 검토와 현장 답사를 통해 광복 이후 한국 고대와 중세 시대 평양과 서경, 서부 국경선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루는 첫 번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평양의 위치에 대한 연구와 함께 고조선과 위만조선, 한사군, 고구려 중·후기 도읍지를 다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하대 고조선연구소 윤한택 연구교수는 연구총서에 실린 논문에서 "고려 북계가 현재 압록강으로 설정된 것은 암묵적으로 막연한 전제 위에 있던 결과"라며 "고구려 평양성과 고려 서경의 위치에 대한 기록을 연결해 볼 때, 고려 서북계는 고려 시대 내내 현재 중국 요녕성 '요하' 언저리에 그어져 있었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고 했다.
복기대 교수는 이번 연구총서를 시작으로 이와 관련한 연구총서들을 계속 출간, 고대 평양과 서경의 위치가 현재 북한의 평양이 아니었다는 증거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하대 평생교육원, 성인 교육과정 수강생 모집
(인천=연합뉴스) 인하대 평생교육원이 2017년 가을학기 성인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가을학기 성인 교육과정은 사회, 문화 트렌드 수요에 맞춘 다채로운 강좌들을 열 예정이며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취미 강좌 및 자격 과정 등 행복한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들을 다룰 예정이다.
전문 과정으로 신설된 '와인으로 세상 읽기' 과정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와인에 관해 쉽게 접근해 배울 수 있고, 'K-POP 방송 댄스'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음악과 춤을 통해 리듬감을 익힐 수 있다.
수강 신청은 14일부터 9월 개강 전까지 가능하며, 수강생 모집 관련 공지사항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conedu.in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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