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수·금메달 102개·성화봉송 2,018㎞…숫자로 본 평창

입력 2017-08-16 11:30
수정 2017-08-16 14:08
3수·금메달 102개·성화봉송 2,018㎞…숫자로 본 평창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 코카콜라, 평창올림픽 관련 숫자 정리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동계올림픽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역대 최다인 102개의 금메달이 걸린 평창올림픽은 내년 2월 9일 개막한다.

삼수 끝에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평창은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전국 각지에서 개막 열기를 고조시키는 이벤트도 속속 열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인 코카콜라는 16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다양한 기록을 숫자로 정리했다.

▲ 1 =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첫 동계올림픽이다. 1924년 첫 번째 동계올림픽인 프랑스 샤모니 대회 이후 23번째 동계올림픽이기도 하다.

▲ 3 = 평창은 2010년과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도전했으나 당시는 각각 캐나다 밴쿠버와 러시아 소치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평창은 세 번째 도전 끝에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제23회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동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1972년 일본 삿포로, 1998년 일본 나가노에 이어 평창이 세 번째다. 평창올림픽은 강원도 평창뿐만 아니라 정선·강릉까지 3곳에서 개최된다.

▲ 8 =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을 치른 우리나라는 평창 올림픽으로 세계 8번째로 하계·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나라가 된다. 앞서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러시아가 하계·동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했다.

▲ 98 = 평창올림픽 기간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선수나 관광객을 태워 나르는 고속열차가 운행돼 98분 만에 이 구간을 주파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일반 철도 구간에서 최고 시속 250㎞로 KTX 열차가 운행된다. 서울 청량리역을 기준으로는 평창까지 58분이 걸린다.

▲ 101 = 평창올림픽의 성화는 101일의 봉송 기간을 거쳐 평창으로 향한다. 성화는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내년 2월 9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다. 코카콜라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 102 = 이번 대회엔 동계올림픽 중 역대 최다인 10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와 스노보드 빅에어 등이 추가됐다.

▲ 1,000 =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에서 선수단에 1천 박스의 콜라를 제공한 이래로 올림픽과 인연을 맺어왔다. 평창 대회에도 월드와이드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 2,018 = 평창 올림픽 성화 봉송구간의 총 길이. 성화봉송에는 거북선(경남 통영), 증기기관차(전남 곡성), 짚 와이어(강원 정선), 요트(부산) 등 수단이 활용된다. 성화봉송 기간엔 각 지역에서 성공 기원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 7,500 = 성화봉송 주자의 수. 평창 조직위원회는 남북한 인구수인 7천500만 명에 착안해 주자 수를 정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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