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08-16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틸러슨 "북·미 대화 노력 계속할 것, 김정은에 달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간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대화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 데 대한 관심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그것은 그(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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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 당정청, 정기국회 대책 점검…'살충제 계란'도 긴급 논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오늘 오전 7시 30분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어 주요 국정과제 등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다. 지난 6월 5일과 7월 6일 잇달아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의 연장선이다. 이번 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 소집된 만큼 집권 초기 국정운영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의 상호 공조를 강화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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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노동시간 OECD 2위…獨보다 넉달 더 일하고 임금은 70%

우리나라 취업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멕시코에 이어 2번째로 긴 것으로 집계됐다. 기나긴 노동시간에도 한국인 취업자가 벌어들이는 연평균 구매력평가 기준 실질임금은 OECD 중하위권 수준에 불과했다. 오늘 OECD의 '2017 고용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2016년 기준 국내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천69시간으로 OECD 회원 35개국 평균(1천764시간)보다 305시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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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수세 확 꺾여…12주만에 '팔자' 우세로 역전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후 서울의 아파트 매수세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업계의 실태 조사에서 파악됐다. 일부 다주택자가 급매물을 내놓은 반면 집을 사려는 이들은 관망세로 돌아선 결과로 추정되며, 향후 아파트 시세 변화가 주목된다. 오늘 국민은행의 주간 주택시장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수우위 지수'(이하 지수)는 이달 7일 기준 95.7로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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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에 비…낮 최고기온 24∼31도

수요일인 오늘 오전 5시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내리는 중부지방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에 많겠다. 오전 4시 기준 주요지점 일 강수량은 경북 포항 호미곶 38.0㎜, 강원 양양 22.5㎜, 경기 파주 18.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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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질 악화일로…장기백수 비중, 외환위기 때 수준 육박

실업자 중 6개월 이상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한 장기 백수 비중이 1999년 외환위기 수준으로 치솟았다. 장기 백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가 많다는 것이다. 그만큼 일자리 질이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는 뜻이다. 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기간 6개월 이상 실업자는 18만 명으로, 1년 전(17만2천명)보다 8천 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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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처, 내년부터 담배 유해성분 공개 추진

보건당국이 담배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성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일반에 공개하는 제도가 내년 도입될 전망이다. 외국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담배성분과 첨가물 자료가 공개돼야 한다는 여론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지만 업계의 반발 등으로 지금껏 실현되지 않아 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담배 제조 및 수입업자에 담배(배출물 포함) 성분자료 제출 의무를 부과하고 이 자료를 건네받아 공개하는 제도를 2018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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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에도 관광·문화·체육 등 여가활동에는 돈 쓴다

경기불황에도 문화, 관광, 체육 등 여가활동 소비지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올해 3분기 문화체육관광 종합소비지출 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10.1로 전 분기보다 3.8포인트, 작년 동기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지출전망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앞으로 소비지출을 지금보다 늘리겠다는 소비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많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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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비 美상의 부회장 "미 재계, 한미FTA 재협상 원치 않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완벽한 FTA는 없다." 태미 오버비 미국 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 부회장은 지난 전날 서울 시내 호텔에서 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가 매우 균형 잡힌 협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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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기념관에 '욕설 낙서'…美경찰, 인종주의 관련 수사

미국 내 곳곳에서 백인우월주의를 상징하는 '남부연합' 기념물이 철거되는 가운데 노예해방을 이끈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을 기리는 미국 워싱턴DC 소재 '링컨 메모리얼(기념관)' 기둥에 정체불명의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 언론은 15일 새벽(현지시간) 링컨 메모리얼을 관리하는 내셔널파크서비스 요원이 흰색 기념관 기둥에 붉은 색 스프레이로 'F***(욕설) law(법)'라고 쓰인 낙서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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