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U대표팀, 대만 84-75 제압…2승 2패로 마무리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한국 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 KCC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만과 경기에서 강상재(전자랜드)의 활약을 앞세워 84-75로 승리했다.
한국은 러시아와 일본에 연패를 당한 뒤 필리핀과 대만을 연파하며 러시아(4승)에 이어 일본과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승자 승 원칙에 따라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대표팀은 12일 일본과 대회 2차전에서 77-81로 패했다.
한국은 이날 대만전 1쿼터에서 11점을 넣은 강상재의 맹활약 덕분에 29-20으로 앞섰다.
이어 리드를 뺏기지 않고 3쿼터까지 70-59로 앞서갔다.
4쿼터 초반 대만의 반격에 72-65로 쫓겼다. 경기 종료 4분 40여초를 남기고는 77-70이 됐다.
그러나 강상재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득점을 올려 79-70으로 달아났고, 이후 대만의 공세를 막아내 승리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