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외무성 "억류 미국인 문제, 현 북미 분위기상 논의대상 아냐"

입력 2017-08-15 14:17
北외무성 "억류 미국인 문제, 현 북미 분위기상 논의대상 아냐"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 외무성이 15일 "억류 미국인 문제는 지금의 조미(북미)관계 분위기상 논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최근 뉴욕 조미 접촉 통로를 통하여 조미 사이에 억류 미국인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는 외신보도들이 나도는 것'에 대한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앞서 미국 AP통신은 미 국무부의 조셉 윤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박성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 간의 이른바 '뉴욕채널'을 통해 북미 간에 억류 미국인 송환 문제 등이 논의돼 왔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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